이노베이션 캠프 1주차(22/08/01~22/08/06) 회고

이노베이션 캠프 입소

 

국비학원 수료하고 이 실력으로는 도저히 취업할 수 없을 것 같다는 판단하에 내린 결정이었다. 그래도 한 번 배워봤으니 이번에는 더 배워가는게 많겠지, 이거 끝날때는 취업할 수 있는 실력 만들자. 하는 생각으로 설렘 반 두려움 반.. 어느새 8월 1일이 다가왔다.

 

[Chapter 1] 웹개발 미니 프로젝트 (Week 1 08/01~08/04)

 

첫날부터 우리팀 팀장님이 연락두절되어 당황했지만 우선 팀원들끼리 회의를 진행했다.

주제선정, 와이어프레임 작성, 구현 담당 분배 등 첫날에 해야하는 일은 다행히 모두 마칠 수 있었다.

(팀장님은 그만두신건가 팀원들 모두 의아했었는데 알고보니 코로나걸리셔서 컨디션 난조로 연락이 안된거였다.

 아프셨을텐데 다음날부터 바로 팀에 합류하셔서 열일해주셨다.)

1일부터 4일까지 정말 시간이 어떻게 이렇게 빨리 지나갈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휘리릭 지나갔다.

우리 팀은 편의점 신상 리뷰를 남기는 사이트를 구현하기로 했고, 내가 맡은 부분은 리뷰를 남기는 게시판부분이었다.

지난 국비 프로젝트에서 게시판을 담당했었기 때문에 괜찮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큰 착각이었다..

그때는 스프링부트와 마리아DB를 사용했었는데 이번 프로젝트는 파이썬과 몽고DB였다.

일단 파이썬과 몽고DB.. 스파르타 코딩클럽 강의가 제공되었지만 너무 다급하게 휘리릭 하루 이틀만에 완강해서 그런가

여전히 너무나 생소하게 느껴졌고, 제출일이 코앞이라 시간이 촉박해질수록 머릿속이 뒤죽박죽했다.

코드를 어떻게 짜야되는지 전혀 모르겠고 그러다보니 복붙도 못하겠는 지경에 왔다..하하하

그래서 결국 내가 구현하고자 했던 모습에서 조금 부족한 결과물이 나왔다.

제일 중요한 사진첨부 기능을 구현하지 못하였다..어쨌든 제출은 해야하니 사진을 제외한 나머지 데이터는 게시판 글쓰기를 통해 DB에 넣어주고 사진은 DB에서 수정하는 방식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팀에서 나만 구현 못했으면 나때문에 망한 것 같아서 너무 죄책감들었을거다. 그치만 첫 프로젝트다보니 다른 팀원들도 구현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로그인 부분이 토큰 문제로 구현이 되지 않았고, 로그인이 되지 않다보니 마이페이지를 보여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우리팀만 너무 못한 건 아닐까 생각이 들다가도 그래도 처음에 이정도라도 구현한게 어디야.. 하는 생각도 들고

더 공부해서 다음 프로젝트는 제대로 기능을 구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Chapter 2] 프로그래밍 기초 (Week 2 08/05~08/11) Javascript

 

프로젝트 끝내기가 무섭게 다음날(금요일) 바로 프로그래밍 기초 주차가 시작되었다.

이제 좀 전 팀원들이랑 편해지나 싶었는데 또 새롭게 팀이 바뀌었다. 이렇게 매주 팀이 바뀌니까 새로운 기분도 들궁..^^

새 팀원들과 자기소개도 하고 알고리즘 문제 28문제중에 5문제씩 배분했다. 3문제는 난이도 하 문제고 다같이 풀기로 했다.

내 담당 아닌 문제들도 다 풀어봐야하고, 팀원들한테 설명해줄 문제만 5문제다.

일단 시작은 했는데..알고리즘 공부는 한 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막막했다..ㅠ 난이도 하 문제도 혼자서 못풀겠고.. 구글링하고 그랬다.. 팀원들은 다 잘해서 괜히 기죽고..ㅠㅠ 그래도 막 못하겠어! 하기 싫어! 노잼이야! 이런건 아니고 아..어떻게 풀지..? 알듯 말듯..이런 기분이라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은 안들었다.. (저번주 프로젝트가 더 힘들었어서 그런듯ㅎㅎ)

알고리즘은 정말 수학문제같다.. 내가 풀라면 안풀리는데 남들이 푼 코드보면 이해되는.. 그래도 공책에 막 써가면서 하니까 그나마 좀 풀리고 그랬다. 근데 내가 아직 기본적인 문법이 부족해서 더 안떠오르는 것 같음..ㅜㅜ

5일은 저녁약속이 있어서 6시까지 했고, 6일은 토요일이지만 밥먹는 시간 빼고는 8시반까지 거의 노트북 앞에 앉아있었는데 생각보다 효율이 떨어진다.. 다음주부터는 더 계획적으로 해야지.

극 P인간으로서 계획 안짜고 이런식으로 흘러가는대로 하다보면 이도저도 아니게 될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온다.

담주부터는 대충이라도 계획짜고 체크리스트 만들어서 해야겠다.